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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그러나 분명한 노래
지구를 위한 아늑한 공간
지구를위한노래

둔촌동에 위치한 비건 카페입니다. 1-2주 단위로 테마가 바뀌며 한정판매합니다. 방문하시기 전 인스타그램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jigoonorae 모든 메뉴가 비건이며 동물성 식재료, 우유, 버터, 계란, 정제설탕, 수입밀을 쓰지 않습니다.

둔촌동
비건카페
지구를위한노래

서울 한편에서 울려 퍼지는 착한 속삭임

둔촌동의 조용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나무 간판과 세컨핸즈 가구, 아늑한 조명, 그리고 담백한 향기. 지구를 위한 노래는 이름처럼, 삶과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하나의 노래가 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닙니다. 비건 베이글과 말라사다, 토종콩으로 만든 라떼가 정성스레 준비된 식탁이자, 환경을 생각한 삶의 방식이 일상이 되는 공간이기도 하죠. 우유도, 버터도, 달걀도 사용하지 않고 100% 우리밀만으로 구워낸 베이글 한 입엔, 새벽마다 문을 여는 주방장 ‘봐서’의 손끝 정성과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커피 대신 보리가 익는다

‘보리카노’, ‘보리라떼’라는 메뉴판 속 생소한 이름들이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이곳의 커피 메뉴는 전통 곡물을 바탕으로 한 비카페인 음료들로 구성되어 있죠. 여기에 토종콩 두유를 사용한 라떼까지 더해져, 일반 카페와는 전혀 다른 풍미의 조합이 펼쳐집니다. 음식과 음료는 모두 비건 기준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새롭고 즐거운 맛의 실험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비건은 심심하다’는 편견은 이곳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꾸미지 않고, 솔직한 재료로만 만든 음식이 오히려 더 깊은 인상을 남기곤 하죠.


메뉴를 맛본 뒤엔, 공간 한편의 마켓 코너를 천천히 둘러보게 됩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세제, 공정무역 제품, 직접 선별한 생필품까지. 신중하게 골라 놓은 물건들 사이에는 지구와 우리 몸 모두에게 안전한 삶의 방식이 담겨 있습니다.





도란도란, 가게는 때때로 교육장이 됩니다

‘지구를 위한 노래’는 제품을 파는 공간을 넘어서, 생태주의를 일상에 녹여내는 문화공간으로 진화 중입니다. 여기서는 가끔 워크숍이 열립니다. 때로는 미술 수업이, 때로는 아트플로깅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 공간을 채웁니다. 장을 보러 왔다가, 그림을 그리고 가거나, 마음 맞는 사람들과 지구 이야기 한 토막을 나누고 돌아가는 일도 자연스럽죠.


“언제든 쉬어가셔도 좋아요. 이야기 나누다 가셔도 괜찮고요.” 공간을 운영하는 이들은 그렇게 조용하지만 환대 가득한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합니다. 그렇게 이곳은 ‘지구를 위한 노래’이자, 사람을 위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 위에 사용된 이미지는 지구를위한노래 네이버 이미지를 후가공없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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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구를위한노래
장소
지구를위한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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