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던클로이스터는 중세 수도원의 클로이스터(회랑)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상호명입니다. 뉴욕의 The Met Cloisters가 중세 건축과 중세 미술 전시 중심의 박물관(뮤지엄)이라면 이곳 모던클로이스터는 모던 건축에 기반을 두고 중세를 포함한 고음악과 클래식은 물론 현대의 재즈, 락, 포크, 팝 등 다양한 컨템포러리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음악 감상, 연주 중심의 음악감상관이며 각종 예술전시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수행하는 종합예술공간으로 뮤지토리움 (Museum+Auditorium)으로 불리어지면 좋겠습니다.
양평
바이닐
모던클로이스터
소리로 채우는 사색의 공간
눈을 감으면 공간이 사라지고, 소리만이 남는다. 한 음 한 음 공간을 가득 채우는 이곳, 모던클로이스터는 음악을 듣는 행위를 하나의 깊은 경험으로 바꾸어준다. 중세 수도원의 회랑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이곳은, 사색과 몰입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클래식부터 재즈, 포크, 팝까지, 아날로그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깊고 따뜻한 울림 속에서 소리의 본질을 만난다. 단순한 음악 감상실이 아닌, 음악과 건축이 조화롭게 공명하는 곳.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싶다면, 모던클로이스터에서 한 걸음 멈춰보자.
건축과 음악, 시간의 결을 따라 흐르다
모던클로이스터는 단순한 감상실이 아니다. 건축부터 음향까지, 공간 자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설계되었다. 세계적인 건축가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이곳은, 사선 기둥과 낮은 창으로 자연과 소리가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벽과 천장, 바닥까지 소리를 품고 퍼트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음향적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내부에 들어서면 외부의 소음이 차단되고, 오직 음악과 나만이 남는 순간을 맞이한다. 듣는 것만으로도 깊은 사유에 빠져드는 경험. 건축이 만들어낸 소리의 성소(聖所), 모던클로이스터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기억’하는 경험을 한다. LP로 재생되는 음악은 디지털 음원과는 또 다른 질감과 감성을 선사한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레코드를 뒤집고, 손끝으로 바늘을 올리는 작은 행위들 속에서 음악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진다. 모던클로이스터는 특정 아티스트나 시대를 주제로 한 특별한 음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들을 깊이 있게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머무르는 음악, 흐르는 순간
모던클로이스터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하나의 머무름이다. 방문을 위해서는 예약이 필요하며, 입장료에는 기본 음료가 포함되어 있다. 음악을 감상한 후에는 루프탑에서 남한강변을 내려다보며 사색에 잠길 수도 있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나를 음악 속으로 몰입시키는 여정이 된다. 모든 소리가 흐르고, 모든 순간이 머무르는 곳. 모던클로이스터에서 음악이 주는 깊은 여운을 느껴보자.
* 위에 사용된 이미지는 모던클로이스터 네이버,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후가공없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