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과 커피가 만들어내는 작은 우주
동대문과 신당동 사이, 낯익지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골목길. 그곳에선 예상치 못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래된 레코드 가게 같기도, 아늑한 작은 카페 같기도 한 곳, 모자이크입니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함께 음악을 듣는 경험이 조금 더 특별해집니다. 바이닐을 직접 고르고, 턴테이블 위에 올리는 순간, 아날로그 사운드가 공기 속을 천천히 가로지릅니다.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공간을 가득 채우는 음의 결이 선명하게 다가오는 순간. 이곳에서는 그런 감각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흐르는 음악, 머무는 공간
모자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바이닐과 커피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LP 레코드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직접 골라 들을 수 있는 청음 가능한 바이닐 컬렉션입니다. 이곳에서는 음악이 ‘배경’이 아닌 ‘주인공’이 됩니다. 앉아있는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공간과 음악이 하나로 녹아들며, 어떤 날에는 재즈 선율이, 어떤 날에는 포크송이 그날의 분위기를 만들어갑니다. 바이닐을 하나 골라 듣고 나면, 음색의 여운이 머릿속에 오래 남아 여러분의 작은 사운드트랙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한 잔의 커피
공간의 분위기 만큼이나 중요한 건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 대표 메뉴인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허니 커피는 부드러운 바디감과 산미가 적절히 어우러져, 음악과 함께하기 좋은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합니다. 또한, 민트티와 아이스 민트티 같은 차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날에도 이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차분한 선율과 함께, 따뜻한 한 잔을 손에 쥐고 있으면 일상의 속도가 조금은 느려지는 기분이 듭니다.
* 위에 사용된 이미지는 모자이크 네이버,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후가공없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