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어떤 취미가 있나요?
저도 하루 종일 일만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게 아쉬워, 최근에는 독서, 사진 촬영, 영상 제작, 커피 탐구 등 다양한 취미로 제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오늘 소개할 트리퍼는 본캐로는 팔도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부캐로는 다채로운 취미를 가진 장대희 님입니다. 그가 취미를 통해 어떻게 삶을 확장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역사를 사랑하는 고궁 해설사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저는 역사를 사랑하고 고궁 해설을 즐기는 기업 브랜드 마케터 장대희입니다.
내 일상 속 특별한 즐거움
처음부터 “취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말하는 취미가 되었더라고요.
저는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첫 번째로, 고궁을 영어로 해설하며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두 번째로는 서울의 유명한 거리와 공간들을 영어로 설명하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요즘은 반려견 행동 교정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공부 중이에요.
다양한 취미를 통해 배우고, 경험하며 얻는 즐거움이 제 삶의 원동력이랍니다.
취미가 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직장 일과 취미를 모두 챙기기엔 정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죠.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주어진 시간 안에서 얼마나 몰입하고 성과를 내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그 안에서 조금이라도 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느껴요.
취미를 통해 삶이 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하나는 확실해요. 회사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작은 보람과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거예요. 그 작은 변화가 제 삶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답니다.
고궁 해설사가 되기까지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시작된 제 고궁 해설. 처음에는 역사 시민단체에서 수업을 듣고 1년의 노력 끝에 수료하며 공식적인 해설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해설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해설을 할 때마다 그 속에서 큰 보람을 느끼지만, 최근에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설은 조금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취미로 시작했지만, 인스타그램에 해설 활동을 올리다 보니 점차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그러다 결국, 인사팀에서 저를 주목하게 되었고,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해설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 경험은 정말 뜻깊었어요.
* 장대희 제공 이미지
취미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취미를 먼저 뭘 가져야 하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그 무엇이든 간에 흥미가 가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을 취미로 시작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떤 취미는 억지로 하게 되는 순간이 오기도 하지만, 또 어떤 취미는 스스로 흥미를 느끼며 계속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 그리고 그런 취미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작해 보세요. 그들은 여러분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주고,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꾸준히 하다 보면, 그 취미는 자연스럽게 여러분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고궁을 꼭 방문해 보세요
끝으로 오늘 인터뷰한 경복궁은 조선의 법궁으로, 가장 원칙적으로 지어진 궁궐이에요. 조선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곳이기도 하죠. 오랜 역사가 깃든 만큼, 그 안에 있는 전각 하나하나가 깊은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궁궐을 추천 드릴게요. 저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데, 경희궁이 딱 그런 분위기를 주더라고요. 다른 궁궐에 비해 한산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 경희궁은 서울 5대 궁궐 중에서 복원이 가장 덜 된 곳으로,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궁궐입니다. 저는 해설로 경희궁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복원하는데 힘 쏟고 있습니다. 경희궁도 다른 궁궐처럼 방문객이 많아지면 문화재청에서 예산을 투입해 옛모습으로 복원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경희궁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